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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7일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18명을 붙잡아 이 업체 고문 김모씨, 프로그래머 한모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자원을 어디에 얼마나 분배하는 것을 국가의 재정 과정이라고 한다. 그러다 특정한 지출처가 생기면 다른 곳에 쓸 돈을 줄이게 된다. 그러나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독점하고 있는 스포츠계는 다르다. 실제로 이미 음지에서는 사설 e스포츠 토토가 성행하고 청소년 역시 이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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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그 예로 전직 농구선수였던 양경민(제명 당시 원주 TG삼보 엑서스 소속)은 팬에게 돈을 주고 자신의 출전 경기를 대리로 베팅하도록 했다가 적발되어 100만원의 벌금형에다 KBL에서 영구제명에 처해졌다. 또한, 2011년 K리그 리그컵에서 승부조작이 적발되면서 한국 프로축구를 토토 베팅 대상에서 당분간 제외하기도 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7회차 게임에는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엘클라시코전이 포함돼 참여 시 관전의 재미가 극대화될 것이다. 많은 해외 축구팬들이 이번 승무패 게임에 참여해 적중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8년도 예산 내역을 세부적으로 보면, 축구에 159억원, 야구에 115억원, 남자농구에 58억원, 여자농구에 44억원 등 프로축구 활성화 예산에 가장 큰 금액이 지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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